벼르고 벼른 여행길이었는데 날씨가 영 바쳐주지 않는다.흐리거나 비가오니 어떻게 감당할수가 없다.늘 우산을 쓰거나
가지고 대비를 해야하는데 10월엔 원래 그렇단다.계림에 당도하니 먼저 뾰족 뾰족한 산 봉우리가 반긴다.우리나라의 산은 흙산에 주로 가파르지 않은 산이지만 이곳 산은 가파르고 돌산으로 아름답다.눈에 보이는 곳마다 감탄사가 절로 난다.32.000여개의 산봉우리로 형성된 계림은 아열대기후로 가을을 느낄수가 없다.인구가 400여만명이 넘은 대도시지만
중국에선 대도시는 아니라고.베트남까진 차로 5시간 정도 걸린다.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유사하고 바다엔 하롱베이 육지엔 계림의 환상적인 산봉우리들이 우리를 황홀케 한다.계림여행은 단조롭고 아열대기후라 날씨가 흐려 여행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3~4월 봄에 가는게 좋을듯.
